김영은/김다현/안민지, 강원대학교 치위생학과

치카마블은 흔히 알고 있는 보드게임 일종의 부르마블을 응용한 교육놀이입니다. 5~8세 유아들이 접근하기 쉽고 이해력을 높여주는 놀이로 구강위생활동에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습니다. 치아의 형태나 유치의 개수 등을 알려주고자 치아모형을 토대로 놀이판을 제작하였습니다.

주사위를 굴려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, 각 칸마다 퀴즈나 미션을 수행하여 가장 먼저 출발지점에 다시 도착하면 이기게 되는 게임입니다. 또한 게임에 이기게 되면 포토 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하였습니다. 예를 들어 ‘콜라를 마신 직후 바로 양치를 해야할까요?’라는 문제를 O, X 형식으로 진행하여 산에 의해 약해진 치아가 칫솔질의 기계적 마찰로 인해 탈회됨을 보다 쉽게 알려주고자 했습니다. 또한 치아 탈구 시 행동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도록 게임에 적용하였습니다.

게임의 규칙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. 출발에서 시작하여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앞으로 이동합니다. ♥는 빈 칸이고 ★은 양치질이나 치실, 불소용액 등의 구강위생 행동을 올바르게 수행하였을 경우 앞으로 1칸 이동할 수 있고 옳지 않았을 경우 교육을 받고 이동을 하지 않습니다. x은 썩은 이로 이가 아프거나 썩었을 경우 치과에 바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교육하고 뒤로 1칸 이동합니다. 탈구가 된 치아 칸의 경우 ‘탈구’라는 단어의 의미를 배우며 탈구 시 혀 밑이나 우유 통에 보관하여 30분 이내 치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교육받고 우유 통 칸으로 이동합니다. 퀴즈 칸은 구강보건에 관련된 퀴즈를 맞힐 경우 두 칸 앞으로 이동합니다. 가장 먼저 출발 지점에 도착한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.